럭셔리 음향 브랜드로 유명한 뱅앤올룹슨. 최근 출시된 블루투스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 모델로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Beoplay H100 헤드폰으로써 뱅앤올룹슨의 헤리티지가 잘 녹아든 럭셔리 헤드폰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풍성한 사운드, 편한 착용감으로 필자의 애착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물 같은 뱅앤올룹슨 BEOPLALY H100
B&O BEOPLAY H100
평소에 헤드폰에 관한 관심이 1도 없던 필자로써 무선 이어폰만 사용하다가 지인의 구매로 베오플레이 H100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브랜드로써 출시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휴대에 용이하지 않아 헤드폰은 생각도 안 했는데 H100은 보자마자 매료되었습니다.
매혹적인 외모
일단 첫인상부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뱅앤올룹슨 특유의 고급스러운 잔잔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색감과 외관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함이 다른 헤드폰과는 급이 달랐습니다.
조명 아래에서 은은하게 흘러내리는 아우라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매트하게 마감되어 촉감 좋은 글라스 소재로 제작된 양쪽 패드부터 깔끔하게 마감된 알루미늄 브릿지까지. 이어 쿠션과 헤드 부분도 천연 가죽 소재로 마감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중독적인 컨트롤
베오플레이 H100은 양쪽 패드 부분에 다이얼 방식으로 볼륨 조절과 노이즈 캔슬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H95 모델도 같은 방식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살짝 무게감 있는 감도로 돌아가는데 소리까지 납니다. 마치 금고를 여는 느낌이랄까요. 금고 열때 다이얼 돌려서 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나는데 부담스럽지 않고 잔잔하게 톡톡 거리는 게 듣기 좋습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 중독되어 다이얼을 계속 돌리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 : 귀호강
음악 한 곡만 들어봐도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듭니다. 소리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뱅앤올룹슨 특유의 청량함과 부족했던 저음까지 보완되어 무슨 장르든 귀 안이 호강합니다.
또한 앱을 통하여 사운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재미집니다. 입체 사운드 설정을 통해 넷플릭스만 보더라도 귀 안에서 소리가 왔다 갔다 하는데 극장이 따로 없습니다.
쉬운 관리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헤드 쿠션과 이어 쿠션 부분이 생각보다 내구성이 약합니다. 물론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라 다른 부분에 비해 오염과 스크레치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헤드폰 구매 시 교체 여부를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데 H100은 위 사진과 같이 모두 쉽게 분리가 가능하여 교체하기 편리합니다. 관리면에서 굉장히 편리하다고 볼 수 있죠.
아쉬운 점
뱅앤올룹슨 헤드폰에 언제나 언급되는 요다 증상. 착용해 보신 분들은 공감할 텐데 착용감은 굉장히 편하나 비주얼이 좀 거대해집니다. 두상이 굉장히 작고 이쁘신 분들은 괜찮은데 착용 시 옆으로 벌어지는 현상이 타 헤드폰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상당하여 머리가 독보적으로 커집니다.
비주얼에 이어 목에 걸고 다니면 다른 헤드폰에 비해 좀 갑갑? 합니다. 헤드 쿠션 부분이 보완되어 그런지 타 모델에 비해 튀어나와 목에 걸면 헤드 쿠션 부분이 턱 밑으로 올라와 목을 갑갑하게 합니다. 패션 아이템 겸용으로 사용할 분들은 꼭 착용해 보고 구매하시길.
할인 정보
뱅앤올룹슨 공식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신제품이라 할인은 없지만 조건에 따른 포인트 적립 금액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 상당하기 때문에 네이버 로그인하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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