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일리 패션, 직장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인 장목 양말. 필자도 직업 특성상 정장입을 일이 많아 장목 양말을 상시 신는다. 장목 양말을 신다 보면 몇 가지 에러 사항이 발생한다. 착용자라면 모두 공감할 텐데 적당한 두께와 내구성은 기본이고 발목으로 흘러내리는 목 부분. 그렇게 없어 보일 수 없다.
이러한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양말이 있다. 흘러내리지 않는 양말 브랜드로 유명한 '1507(일오공칠)'. 장기간의 양말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게 해 준 귀물이다.
1507 일오공칠 양말로 유목민 생활 청산
1507 모노 트라우져 삭스_블랙
학생 신분을 벗어나 직장인 생활에 접어들면서 구두와 장목 양말은 언제나 함께였다. 종아리가 매끈한 다리는 아니라 항상 목 부분이 흘러내리는 게 고민이었는데 그에 따른 양말 유목민 생활도 길어졌다.
정착하기 전까진 과대, 과장 광고에 속아 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갔다. 깐깐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차가 있겠지만 필자는 흘러내리는 목에 의해 발목에 주름이 잡히면 그렇게 없어 보일 수 없고 아저씨 같아 종일 신경이 쓰였다.
이 부분 말고도 여러 에러사항이 있었는데 1507 양말을 만나게 되면서 고민거리 해결과 동시에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게 된다. 현재는 고민 없이 매년 재구매하여 착용 중이다.
흘러내리지 않는 양말 : 모노 트라우져 삭스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양말은 '모노 트라우져 삭스'이다. 부제로 '흘러내리지 않는 양말'이라 칭하고 있어 눈길이 갔는데 3년 전쯤 살펴보다 후기가 상당하여 구매로 이어졌다.
거짓이 아니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장시간 착용 시에도 흘러내림 없이 본인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었다. 발목의 관절 부분에 생기는 한두 줄의 주름을 제외하고는 설명 그대로 끝까지 간다.
수트, 정장에도?
목 부분을 보면 일반적인 장목 양말과는 다르게 골지 형태로 되어있는데 탄력성이 상당히 우수하다. 골지 자체도 넓지 않고 촘촘하여 캐주얼 뿐만 아니라 정장용 양말로도 손색없다.
적당한 두께와 내구성
평소 구두를 신다보니 두꺼운 양말은 선호하지 않는다. 적당히 얇은 양말이 착용감도 좋고 두루 신기 좋은데 일오공칠 모노 트라우져 삭스가 그 기준에 가장 적합하다.
내구성과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지 내구성도 좋다. 6개월 착용 시에도 구멍하나 뚫리지 않았다. 발 모양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신어보면 탄탄하다.
땀 흡수성
통풍이 안되는 신발이다 보니 땀이 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흡수성이 중요한데 잘못 신으면 미끌거리다 못해 굉장히 찝찝하다.
일오공칠은 새 양말 착용 시에도 이러한 에러사항이 전혀 없다. 첫 착용 시에도 적당한 흡수력으로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고급 양말 소재로 제작되어 확실히 다르다.
다양한 사이즈
필자는 알다시피 보통의 남성에 비해 발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일반적인 남성용 사이즈를 구매하면 전체적인 길이 면에서 앞뒤로 상시 남는다.
1507은 전문 브랜드답게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한다. S, M, L 총 3가지 사이즈를 제작하여 성별을 떠나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신을 수 있다.
폭넓은 디자인
리뷰하는 제품 말고도 여러 형태와 색상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크 삭스, 단목, 중목, 장목 등 니즈에 맞는 디자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양말 수명 보증 제도
타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제도인데 신다가 양말에 구멍이 나면 교체해 주는 서비스이다. 필자는 구멍이 나질 않아 받아본 적은 없지만 후기들을 보면 실제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유일무이한 서비스.
할인가 구매 팁
공식 홈페이지, 무신사스토어에서 상시 할인 중이긴 하지만 무신사스토어에서 가끔 추가 할인을 진행할 때가 있다. 추가 쿠폰까지 적용하게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참고.
다만, 첫 구매 시 공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6 pack 제품을 1,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신규 쿠폰 30%도 제공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은 기본.
P.S. 돈 아깝지 않은 양말 쇼핑. 내돈내산.
1507 착용 후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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