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삿말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메종마뇽입니다. 오늘은 평소 정보 관련 글이 아닌 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평소와 동일하게 정보성 관련 글을 작성 중이었는데 흥미가 떨어져 잠시 접어두고 새 글 작성을 눌러봤습니다.
이 글은 추후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갈 예정입니다. 현재는 애드 고시를 위하여 최적화된 스킨과 환경으로 작업하는 상황이라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제일 큰 이유는 부수입을 창출하여 생활에 기름칠을 좀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잠시 운영하던 게 있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블로그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아는 지인들도 없고 하얀 도화지에 첫 붓 칠하는 느낌이라 눈치 볼 것도 없고 자유로운 게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눈치만 보고 사는 성격은 아닌데 어느샌가 글을 작성하면서 내 의식대로 하기보다는 더욱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저를 발견하고는 일찍이 보내드렸습니다.
버킷리스트
요즘 나이가 더해지고 점차 사회 생활에 물들면서 나를 잃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유행하는 버킷리스트, 저는 작성을 제대로 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주변에 보면 리스트 양식에 작성까지 해서 새해 다짐을 굳건한 마음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을 종종 접하는데 당시 그분들의 계획적인 삶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주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새해 다짐 루틴?인 작심한달을 넘기는 분들을 보긴 힘들긴 합니다만 그 마음가짐을 훌륭히 삽니다. 그렇다고 해서 새해를 맞이하는데 '아무런 생각 없이 똑같은 일년을 보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새해를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록을 하지 않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계획하기보다는 소박하게 중간중간에 새로이 추가하면서 일 년을 보냅니다. 좋게 말해서 그렇다는 거고, 저는 제 귀차니즘을 잘 알기에 이런 방식을 채택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도를 들어서면서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은 느낌?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매너리즘에 빠진 재미없는 삶? '이런 식으로 살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버킷리스트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라는 테마를 정했습니다.
여러 가지 리스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중 하나가 글 작성하기 였고 콘텐츠를 찾은 게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글 작성하는 소질은 보기와 같이 재밌지도 않고 출중하지 않아서 가능할까 싶지만 내 생각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게 없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다 보니 어휘력과 문장력도 공부되고 나름 배움이 있어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글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도 표현해 볼 생각입니다.
마무리
주저리주저리 넋두리 글을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 내용이 오락가락한데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작성하던 일기 이후로 내 삶을 작성하고 생각을 적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로 인하여 나름 재밌네요.
그리고 위에 올려놓은 사진들은 #카페희다 응암점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선물인데 한국 전통과자인 #오란다 입니다. 광고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상하게 맛있더라고요. 요새는 하도 새롭고 눈부시게 이쁜 디저트들이 많아 대중적으로 소외된 과자이긴 한데 바삭하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에 마음이 넘어갔습니다. 입맛이 어르신이 된 건가...싶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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