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지 2달? 조금 안된 신입 블로거입니다. 블린이라고도 하죠. 지금도 능숙하지는 않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모르는 거 투성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정보 찾는데 소비했습니다.
장문이라고 하기도 모호하지만 블로거 포스팅 양 정도의 글쓰기 자체를 대학교 레포트 이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어색하다고 해야 할까요? 평소에 일기도 안 쓰고 정보성 글을 작성해도 제 의견이 어느 정도는 들어가게 돼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습관? 버릇?
아직 블로거라고 칭하기에도 애매한 위치인 저지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일상생활 속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생활 속 접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오늘은 무엇을 포스팅할까?
블로거분들에게 공통적인 고민거리이자 크게 봐서 글을 주로 다루시는 작가님들에게도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바로 글을 작성할 소재를 찾는 일입니다.
1일 1포를 위해 '오늘은 무엇을 포스팅할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상시 맴돌고 있어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들과 상황을 소재로써 대입하게 됩니다. 덕분에 관찰력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쉴 틈이 없죠.
예를 들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카페를 가더라도 휴식보단 리뷰를 남기기에 적합한 지 각을 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평소에 잘 켜지도 않는 카메라 앱을 켜서 사진 찍어대고 있죠. 그럼 막상 쉬러 가서 카페는 즐기지도 못하고 나오게 됩니다. 머리 식히라 갔다가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지죠.
글을 업으로 삼는 작가님들의 소재 고갈로 인한 고충을 TV나 유튜브에서 종종 봤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거분들 아니고서야 많이들 공감 되실 거라 생각되는데. 어떠신가요?
올바른 내용 전달을 위해
여러 가지 컨셉으로 다양한 글들이 포스팅됩니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양한 이모티콘과 함께 특유의 말투와 문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올바른 내용 전달을 위해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상시 체크합니다. 블로그를 공부하다 보니 상단 노출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여 귀찮더라도 더욱 철저히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게 하다 보니 일상생활에도 적용이 돼버렸는데요. 카톡이나 문자, SNS 등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해 왔는데 강박관념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현재는 친구한테 카톡 하나 보내더라도 헷갈리는 단어와 문장이 있으면 네이버 띄어쓰기 검사를 사용해서 보내고 있답니다.
옳은 내용 전달을 위해 당연히 맞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게 체크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면 제가 봐도 참 피곤합니다.
응원합니다
블로거가 여러 소재를 다뤄 글을 작성하지만 나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한 작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러 고민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데요. 완성된 글을 포스팅할 때면 성취감과 함께 피곤함이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곧 다음 포스팅을 위한 고민이 시작되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평소에는 접하지 못한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매번 신선한 기분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기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거 같아 앞으로도 지속하려 합니다.
할 말이 더 많지만 내용이 산으로 갈 거 같아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하루하루 포스팅을 위해 에너지를 쏟고 계실 우리 이웃 블로거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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