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 제철 맞이, 서울 연신내 해산물 맛집 '포항물회'를 다녀오다. feat. 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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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DRINK

대방어 제철 맞이, 서울 연신내 해산물 맛집 '포항물회'를 다녀오다. feat. 과메기

by 에디터 마뇽 2023. 11. 19.

 

겨울의 대표 제철 음식. 대방어의 계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회로써 한국에선 11월이 되면 대방어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는데요.

 

아삭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저 또한 가장 '최애' 하는 회입니다. 매해 철이 되면 빠짐없이 먹으러 가는데요. 이번 해도 어김없이 대방어를 맛보기 위해 연신내 해산물 맛집인 '포항 물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연신내 대방어 맛집 : 포항물회

연신내에 위치한 포항물회

연신내에 위치한 포항 물회는 동네 주민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해산물 맛집입니다. 상호명에서 볼 수 있듯이 대표적인 메뉴는 '물회'인데요.

 

비주얼이 굉장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주홍빛 국물과 해산물, 채소의 하모니는 군침을 흘리게 만드는데요.  이가 시린 관계로 물회는 잘 먹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방문의 목적인 대방어와 처음 먹어보는 과메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삭함과 쫀득함의 완벽한 조화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대방어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대방어

음식을 선호하는 기준에 있어서 식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성인이 되고 처음 맛본 대방어는 그 기준에 초과하여 제 입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계기로 지금까지도 매년 찾는 겨울 제철 음식인데요. 포항 물회에서 주문한 대방어는 만족 그 이상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게 되면 숙성회로 나오게 되는데 영롱한 빛깔과 먹음직스러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방어와 함께 한 선양 소주
대방어와 함께 한 선양 소주

눈으로 먼저 감상한 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는데요. 별 장식 없이 첫 대방어는 와사비를 올린 후 간장에 찍어 먹게 되는데 고소하면서도 쫀득, 아삭한 식감의 조화는 세상 감동 그 자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맥주, 소주 관계없이 두 주류와 페어링이 완벽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량이 세지 않아 많이 마시진 못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술이 달다고 할까요.

 

메뉴 가격 안내

연신내 포항물회 메뉴
연신내 포항물회 메뉴

위 메뉴판과 같이 사이즈 별로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 대방어는 2인 메뉴 소 60,000원, 3인 메뉴 중 80,000원, 4인 메뉴 대 10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과메기도 같은 구성으로 소자 30,000원, 중자 40,000원, 대자 50,000원으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4인이라 두 메뉴 모두 대자로 주문했습니다.

 

과메기를 처음 맛보다

은은한 빛깔을 자랑하는 과메기
은은한 빛깔을 자랑하는 과메기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과메기를 먹어보지 못했다란 말에 놀란 일행들의 추천으로 과메기를 처음 접해보게 게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음식이기도 하고 겨울 제철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이상하게 접할 기회가 없어 먹어보지 못한 과메기. 첫인상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대방어와 과메기로 수 놓은 한상
대방어와 과메기로 수 놓은 한상

간장에 절여진 것 같은 색감과 반 건조 느낌의 거친 질감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일행이 알려준 방법대로 초장에 찍은 상태로 김에 얹어 미역, 마늘과 함께 쌈을 싸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 과메기 집에 비하면 순한 맛이라고는 하는데 제 입맛에는 비리지도 않고 야채랑 같이 먹는 조화가 식감도 좋고 쫀득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대방어를 눈길을 뗄 수가 없어 집중하느라 몇 점 먹지 않은 건 비밀.

 

영업시간 및 위치, 주차 안내

 

영업시간 : 12:00 ~ 24: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위치 안내 : 서울 은평구 통일로83길 15-1 1층

 

청구성심병원 골목으로 직진하여 들어오다 보면 좌측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까지 운영하여 자리가 넉넉합니다. 참고로 9시 이후 주차가 가능하다고는 하나 장소가 굉장히 협소하오니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P.S. 대방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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