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복댕이는 제가 키우는 반려견입니다. 자주 못 나가다가 시간이 맞아 같이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평소 차에 대한 겁이 많아 벌벌 떠는데 이번엔 유난히 안정되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멋져서 기록을 남깁니다.
흔들림 없는 편안함
평소 드라이브 시에는 조수석에 태워서 다니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일단 자세가 남다르죠. 일반 반려견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아늑하고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흔들림이 없죠.
멀리 가는 건 아니고 한강으로 산책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표정이 아주 기똥찹니다. 표정이 다양해서 가끔 사람인가 착각할 정도로 재미나죠. 괜히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벗겨지지 않는 고정력 PAWS
뒷다리에 있는 고무가 궁금하실 거 같은데 PAWZ라고 하는 고무 신발입니다. 노견이 되면서 뒷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 걸을 시 뒷발을 자꾸 끌어서 상처가 생깁니다. 일반 신발을 신기에는 자꾸 돌아가서 다시 신켜줘야 하는데 이 신발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산책 자주 시키시는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발도 안 닦여도 되고 벗기면 끝입니다. 다만, 재질이 두꺼운 풍선 같은 재질인데 수명이 길진 않습니다. 자세한 건 다음 포스팅에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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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댕이는요
복댕이는 강아지 종으로 퍼그이며 암컷입니다. 성격도 예민하지 않고 생긴 거처럼 둥글 둥글하니 사회생활 잘하게 생겼습니다. 착하고 똑똑하여 평소에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죠.
외출하는 걸 좋아하는데 같이 살아온 세월이 오래된지라 요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산책만 나가면 신나가지고 흥분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방전됩니다. 사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퍼그 털빠짐
퍼그 하면 자주 하시는 질문들이 털 빠짐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모르시는 분들은 단모종이라 잘 안 빠지는 줄 압니다. 키워보신 분들은 알죠. 굉장합니다.
위에 사진은 실례가 되겠지만 제 발바닥입니다. 보여드릴 방법이 이게 확실한 거 같아서 찍었습니다. 얼마 안 돼 보이신다고요? 집 들어가서 다섯 발자국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더욱 심한 사진은 혐오를 일으킬 거 같아 맛보기 정도로만 보여드립니다.
털이 짧고 단단해서 장모견들과는 다르게 날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닥에 쌓이죠. 한창 털갈이할 때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쌓입니다. 그리고 한번 안으면 옷에 가시같이 박힙니다. 장모견 털 묻는 거 보다 때기가 더욱 힘들죠. 돌돌이로 두 세 번은 문질러야 빠집니다.
퍼그 집사가 되면 털 때문에 청소도 자주 해야 하고 피부가 약해 손이 많이 가지만 퍼그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특유의 표정과 애교로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한 번에 해소시켜주는 엔돌핀 덩어리 같다고 할까요?
P.S. 반려견은 소중한 친구이자 하나의 생명체입니다. 책임감을 갖고 존중과 사랑으로 반려견을 키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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